스마트 클래식 반주음원 플랫폼을 개발하는 E사는 2013년도 창업선도대학인 계명대에서 5천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3년이 지나 지난 7월 E사는 '대경엔젤투자포럼'에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를 거쳐 TIPS 운영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서 9억원의 엔젤투자금과 1억원의 정부 R&D자금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사업궤도에 오르고 있다. 정부는 2013년부터 스타트업의 성공창업을 위해 창업지원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라는 성공방정식을 만들어 엔젤투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별로 다양한 엔젤투자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은 (재)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이사장 송종호) 및 지역 창업을 견인하고 있는 창업선도대학과 함께 '제7회 대경엔젤투자포럼'을 지역을 벗어나 서울 TIPS타운(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에서 24일 오후 4시에 개최한다. 지역의 창업선도대학은 계명대, 영남이공대, 경일대, 대구대 등이다. 이날 포럼은 2012년 첫 개최이후 7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창업투자회사 등 벤처캐피탈의 활동이 미흡하고 엔젤투자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지역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달 말 시행되는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의 발굴에서부터 창업, 경영·기술지원,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연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등 전문보육을 하는 그룹) 법제화에 맞춰 엔젤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TIPS 타운에서 진행돼, 투자유치 성공 가능성이 한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날 행사는 TIPS 운영사로 활동하고 있는 퓨처플레이의 황성재 이사로부터 '액셀러레이터의 투자기업 발굴 및 투자 기준'에 대한 특강에 이어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스타트업 6개사의 기업설명회(IR)가 진행된다. 이들 6개사는 (주)나이스브로, 아카데미리서치, (주)예창, 위드어스, (주)윌림, 세인산업 등이다. 이날 포럼에 참석하는 김문환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대경엔젤투자포럼이 엔젤투자라는 열매의 산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엔젤클럽 및 개인투자조합 확대, 지속적인 투자 교육 등으로 성공창업의 필수요건인 엔젤투자가 왕성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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