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여 년들어 인구감소가 심해져 한해 3천여 명이 줄어들면서 면하나가 사라진다고 할 정도이다 보니 인구증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들이 진행 중이다. 상주시는 면적이 서울의 두배정도이면서 살고 있는 인구로 보면 서울의 0.1%에 불과한 10만여명이 살고 있는데 이 중에서 읍면동에 약 절반인 5만여명, 상주시내에 5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인구감소로 인해 도시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고 이를 반영해 상주시청에서는 도시디자인과에 도시재생계로 하여금 인구변화와 시대의 흐름에 맞는 도시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도시재생은 기존의 도시개발이 도로개설과 주거시설 환경개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삶의 질적인 향상을 기대하고자 하는 주제로 도시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읍성거리라는 주제로 상주읍성의 문화재적 가치와 역사성을 거리에 접목해 상가간판에서부터 이야기가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다 가로등과 각종 조형물에도 상주읍성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새로운 볼거리로서의 거리조성으로 단순한 도시이미지에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상주시의 이러한 노력들이 도시재생이라는 관점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도시활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이미 타 시군에서는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안동시를 비롯해 다른 시군에서는 중앙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활용사업 공모를 통해 새로운 도시이미지 구축을 업그레이드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상주시도 도시재생에서 도시활용이라는 관점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도시재생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보다는 도시활용이라는 보다 더 적극적이고 삶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도시개발에 주안점 두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는 인도(人道)의 보도블럭에서부터 거리의 이름과 함께 상주를 대표적으로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에 이르기까지 삼백의 고장을 넘어서서 진정 살고 싶다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가는 시작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활용을 이미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타시군의 성공사례를 충분하게 살펴 상주에 접목해가는 도시활용을 성과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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