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에는 2일과 7일 시내 중심에 중앙시장과 함께 풍물거리에 재래시장이 선다. 재래시장이 서는 날이면 아침 일찍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버스를 타고 시내 장을 보기위해 오고 차량으로 물건을 팔기위해서거나 아니면 물건을 가져다 주기위해서 오고 여기에다 장사하는 차량들이 함께 어우러 지면서 하루 종일 북적이고 이런 모습들이 사람 사는 냄새가 난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런 풍물거리는 양쪽으로 2차선 도로와 접해 있어 차량이동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장이서는 2일과 7일이면 장사하는 차량과 이동차량이 뒤섞이면서 혼잡을 초래하고 있다. 여기에다 무질서하게 주차하는 차량과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이 엉키면서 금방이라도 사고가 날 것 같은 상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지도해야할 인력이라고는 시에서 나온 풍물거리 주차단속과 지도요원만 있고 경찰인력은 찾아볼 수가 없다. 2일과 7일이면 풍물거리 양쪽으로 차량과 사람이 뒤엉켜 그야말로 무질서하지만 매 냥 일상과 같이 시에서 몇 사람의 주차단속요원만이 힘겹게 교통지도를 하고 있지만 행정지도 만으로의 한계로 인해 그 효과는 미흡하기 짝이 없다. 특히 출퇴근시간이나 명절이 다가오는 시점이 되면 그야말로 풍물거리를 지나가는 것이 어렵다 못해 자칫 사고의 위험에 불안하기 까지 하다는 말들을 하고 있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상주경찰서장으로 부임했던 모 서장이 말하기를 '이정도면 사고위험이 높으니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했다고 하지만 정작 실질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아직까지는 큰 사고가 나거나 이로 인해 응급상황이 지장을 받는 일이 크게 발생하지 않고는 있지만 그래도 장이 서는 날 만큼은 시와 경찰이 역할을 함께 해 훈훈한 재래시장이 정을 나누는 장소가 되고 마음을 이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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