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강조한 데 걸맞게 취임연설에서 '미국(America)'과 '미국인(American)'을 총 34차례나 언급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수도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 앞 마련된 취임식장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대통령으로서 첫 연설을 전달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미국 우선주의'를 외치고 기득권에 집중됐던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가 이번 연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연설 주요 메시지에 걸맞게 '미국(America)'으로 총 18번이나 언급했다. 또 '미국인(American/s)'은 16번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모두(All)'를 12번 '국민(People)'을 9번, '국가(Country)'를 9번이나 외쳤다. 이어 ▲다시(Again) 9번 ▲하나(One) 8번 ▲ 모두(Every) 7번 ▲모든 사람(Everyone) 4번 등을 가장 많이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모든 도시, 전 세계 수도, 모든 권력의 회당이 들을 수 있도록 새로운 칙령을 내린다. 오늘부터 새로운 비전이 미국을 통치한다. 오직 미국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20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 DC 곳곳에 반대 시위가 산발적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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