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觀相)은 이마 눈, 코, 입, 귀, 턱 등 얼굴의 여러 부위를 보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의 인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치상(齒狀)'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부위이다.  우리얼굴엔 4학당(學堂)이 있다. 눈, 이마, 귀, 치아를 말하는데 그중에 치아는 내학당(內學堂)에 속하여 학당의 결과에 해당되는 것으로 모든 학문의 결론은 '치아'에서 결정된다고 했다.치상(齒狀)은 운명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의 중요 핵심인자로 작용하기도 한다. 고른 치아는 장수(長壽)와 재물복(財物福) 부른다. 치아는 오복(五福) 중의 하나로 여길 만큼 예로부터 중요시됐다. 관상학상 좋은 치아는 치아의 색이 희고 가지런하며, 치아 사이에 틈이 없어야 한다. 치아의 크기도 적당하여 너무 크거나 작지 않는 치아를 최고로 친다. 심미적 개념은 예나 지금이나 차이가 없다. '희고 튼튼하며 치아 사이에 틈이 없이 가지런한 치아' 즉 치열이 가지런하고 치아 사이에 틈이 없으며 치아 숫자가 적거나 덧니 등이 없이 적당하면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길상(吉相)으로 본다. '돌출된 앞니, 뻐드렁니'는 각종 수단이 뛰어나며 언변이 좋지만 '애정운'이 좋지 못해 늦게 결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치열이 고르지 못하면 성욕이 약하고 만사에 의욕이 없을 수 있다. 뻐드렁니는 응석받이인 경우가 많다. 낙천적이며 사람을 좋아한다. 친구는 많은데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하고 무신경하다.  '치아 틈새가 전반적으로 벌어진 치아'는 끈기가 부족하고 작은 일에도 화를 잘 내며 타인에게 반항적인 성향을 가진다. 하지만 서구에서는 마초적은 강인한 인상을 줘서 특히 남성의 경우 보스가 될 좋은 인상으로 치며, 지구촌인 작금의 시대에선 비관할 일도 아니다.  '앞니 사이가 벌어진 치아'는 다정다감하지만 참을성이 없어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벌어진 틈새로 복이 새어 나갈 수 있다. 이런 치아의 여성의 경우는 유혹이 많고 남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그러나 유혹받으면 금방 혹해서 자신을 잃어버리기 쉽다. 또한 금전적인 면에서 헐거워지기 쉬우므로 쇼핑은 충동구매하기 쉬우니 계획을 세워서 한다.  '삐뚤 삐뚤한 치아' 는 운세가 불안정할 수 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어떤 것에도 집착이없고, 체념이 빠르다.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저지르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때도 많지만 성격이 시원시원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은 치아' 경우 관상학에서는 천부적으로 인기가 많은 상으로 보며, 여자의 경우 남자에게 인기가 매우 좋다. 하지만 작은 치아일 수록 자기 멋대로인 성격이 있어 깍쟁이 같은 사람이 많다. '큰 치아'는 자의식이 강하다. 이는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데 항상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행동하며 경쟁심이 강해 지기 싫어하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다. '윗니보다 아랫니가 앞으로 더 나온 경우' 검소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나, 지나칠 경우 째째하고 쪼잔한 사람으로 나쁜 평가를 들을 수 있다.  '뾰족한 치아'는 치아가 전체적으로 뾰족니인 경우 관상학적으로는 매우 안 좋게 본다. 남자는 범죄자 성향을 가질 수 있고, 여자는 음란한 성향을 가질 수 있다. '치아 개수가 30개 이상'인 사람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며 여성이 이런 치아를 가지고 있으면 부부 관계가 좋고 자식복도 있다고 한다. 옛날에 치아가 38개가 되면 왕후가 될 상이요, 36개가 되면 고귀하게 된다 했다. 32개가 되면 복록이 많고 30개면 보통사람에 불과하며 28개 이하이면 가난할 상이다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