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올해 자사 신입사원 50명(평균나이 28.5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집을 장만하고 싶다'는 응답이 59.5%로 가장 많았다. 이는 2위인 '자동차 구입'을 택한 응답자(16.2%)의 3배가 넘는 수치다. 이 밖에도 10.8%가 여행상품을, 8.1%가 기타를 꼽았다. 금융상품을 선택한 비율은 전체의 2.7%에 그쳤다. 저금리 상황을 반영하듯 금융상품보다 여행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내 집 장만이 꼭 필요한가'란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8명(83.8%)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주택구입 유형으로는 아파트를 선택한 이들이 75.7%에 달했다. 빌라와 오피스텔, 전원주택은 모두 8.1%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현대인에게 적합한 주택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25평 이상~30평 미만이란 응답이 37.8%로 가장 많았다. 30평 이상~40평 미만이란 응답도 37.8%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중소형 선호도는 높은 반면 중대형은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평 이상~50평은 10.8%, 50평 이상은 5.4%가 선택하는데 그쳤다. 내집 마련 시 부모가 지원해주길 바라는 적정 금액에 대해서는 '스스로 마련하겠다'는 응답이 과반수(56.8%)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체 금액의 25~50%를 지원해주길 바란다는 응답이 21.6%로 뒤를 이었다. 25%미만은 13.5%에 그쳤다. 결혼 후 낳고 싶은 자녀 수로는 10명 중 7명이 '2명 이상'이라 답했다. 응답자의 과반수가 '2명'을 선택했다. 3명 이상도 21.6%에 달했다. 1명이란 응답자가 13.5%, 낳을 생각이 없다는 응답자는 10.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