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정유년 새해 첫 임시회를 개최, 2017년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특히, 이번 제290회 임시회는 최근 일본의 연이은 독도 망언에 대한 경북도의 실효적 정책 시행을 촉구하는 남진복 도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함께 최근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청년창업지원 조례안'을 심의·의결한다. 또 도의원이 공소가 제기된 후 구금 상태에 있는 경우 의정활동비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의회의원 월정수당 등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함께 처리한다. 한편, 도정과 민생현안에 대한 미래 발전적인 정책개발과 대안 제시를 위해 대구공항이전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저출산·고령화대책, 지방분권과 독도수호, 원자력안전 등 특별위원회가 소관별 업무보고를 받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반면 상임위원회는 10일간 도청 및 교육청 소관 부서별 업무보고와 함께 제출된 안건을 심사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하고 폐회한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올해는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속에서 도전과 응전의 어려운 선택의 한 해가 될 것이다"며 "도의회와 집행부는 물론 각계각층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산업인 인공지능, 의료·로봇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AI 확산차단, 미래 참인재 양성 등 당면한 많은 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 나가자"고 주문한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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