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6일 8개 지역의 신임 조직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으로 간 당협위원장들을 대체할 예정이다. 우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는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임명됐다. 이 전 구청장은 지난 4·13 총선에서 김무성 전 대표의 '옥새파동'으로 공천을 받지 못한 바 있다. 이진복 의원의 지역인 부산 동래구에는 김호기 전 부산시의회 의원이, 유의동 의원의 지역(경기 평택을)에는 양동석 전 대한장애인야구협회장이 선임됐다. 김영우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포천가평에는 김성기 전 가평군청 과장이 임명됐고, 정운천 의원의 지역구(전북 전주을)에는 조계철 전 전북도의원이 선임됐다. 이 외에도 새누리당은 ▲서울 동대문을 김충선 ▲서울 중랑갑 박시연 ▲강원 원주을 원강수 조직위원장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