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290회 임시회 제2차 기획경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소관 실국인 투자유치실, 창조경제산업실, 일자리민생본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경북도 청년창업조례외 1건에 대한 조례안을 심사했다. 이날 투자유치실 및 창조경제산업실, 일자리민생본부소관 업무보고에서 김위한(비례) 의원은 "일자리 창출을 효과가 매우 큰 서비스 산업분야의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하는 방안과 청년창업을 획기적으로 활성화시킬 다양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현국(봉화) 의원은 "착한가격 업소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정책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현재 추진하는 햇살론 등 서민금융 지원사업의 대출금리가 너무 높으므로 적정한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배진석(경주) 의원은 "올해는 대내외 정치적, 경제적 여건으로 투자유치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경북에 맞는 산업과 기업을 목표로 정해 국가정책과 행정적 지원, 기업의 유치 타당성을 면밀한 고려한 경북도만의 맞춤형 기업유치전략과 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태식(구미) 의원은 "현재 지원하고 있는 R&D 및 연구지원 사업이 실제 지역 기업에 도움이 되고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으로 전환되어야하며,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강소기업 위주의 기업정책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이홍희(구미) 의원은 "투자유치 활동시 자체 정보망 구축이 중요하므로 기업들이 투자유치시 제일 먼저 공장 부지 등을 찾아나서므로 지역의 공인중개사 모임과 연계해 한발 빠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정상구(청도) 의원은 "현재 사드 배치결정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날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도 차원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정 의원은 "마을단위 LPG배관망 설치 사업의 시군 부담비율이 너무 높아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에서는 꺼리는 경향이 많으므로 도비 부담율을 높일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장경식(포항) 의원은 "지역에 위치해 있는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및 아태이론 물리센터 등을 활용해 지역의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원천기술 확보로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적 기반을 하루 빨리 조성하고, 아울러 태양광, 풍력 발전소 건설에 따라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특단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창규(칠곡) 부위원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백조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고객들을 전통시장으로 유인하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지금까지의 시설개선 위주의 자금지원을 지양하고 시장내 작은 도서관을 설립하는 등 보다 좋은 아이디어를 공모해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이어 기획경제위는 9일과 10일 이틀간 구미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팩토리(남선알루미늄) 등 현장방문으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및 추진사업을 점검하고 지역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기업지원 방안 마련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농수산위원회는 9일 안강 미곡종합처리장을 비롯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주요 사업장들을 방문해 운영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