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이번주 중 자유한국당 경선 후보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 지사는 박 대통령의 탄핵 인용과 관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서글픔과 신음조차 낼 수 없는 이 고통이 자신만의 것은 아닌 만큼 참담하고, 참다하고 참담하다고"고 일축했다. 또 김 지사는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한 국민이다. 불행한 역사 속에서도 국민은 교훈을 얻고 실천해 온 만큼 슬픔속에서도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오늘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키고 키워온 보수가 새롭게 태어난 날로 오늘의 불행이 오히려 보수의 혁신, 보수 재건의 밑거름으로 혁신과 재건의 쓴 약으로 더 나은, 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다 같이 동참하자"고 보수의 결집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일생을 바쳐 온 야전사령관으로서 탄핵과 같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고 희망을 얘기하는 나라 건설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국민들의 동의를 얻고 북권형 개헌, 이번 대통령 임기는 3년으로 다음번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도록 하는 등 과감한 나라를 개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도지사 직과 관련, "도청 조직은 참 막강하다. 일하는 시스템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놓은 만큼 긴박한 것은 긴박하게 도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도정 살피겠다"고 단언, "대통령 경선까지는 도지사 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보수의 자존심, 보수의 진정한 가치, 무한한 헌신과 희생의 정신으로 보수혁신과 재건에 나서겠다"며 "대한민국 전체의 화합과 통합의 구심점을 만들어 희망찬 나라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김 지사 지지 세력인 '용포럼'의 활발한 활동과 오는 18일 청년경제인단체 출범 등 세 확신이 가시화 되고 있다.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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