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식 대구시의원(사진)이 제248회 임시회에서 갑질행정의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대구시 갑을 명칭 지양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관행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갑을명칭은 사라지고 대등한 관계의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갑을 관계의 불평등과 횡포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돼 성숙한 선진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계층간 갈등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통합 분위기를 형성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발의된 '대구시 갑을 명칭 지양 조례안'은 최근 갑의 횡포가 사회적으로 지탄받고 있음에도 각종 문서에 상하관계의 갑을 명칭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어 이는 시대착오적 관행으로 그 사용을 지양해 보다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행정이 솔선수범하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의식 시의원은 "대구시가 시민행복과 시민중심의 행정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대등한 관계의 행정 추진과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대구시와 그 산하기관이 선도적으로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안은 21일 소관 상임위원회를 거쳐 28일 본의회에서 의결되면 공포된 날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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