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식 경북도의원의 지역사랑이 돋보인다. 장경식(포항) 도의원이 21일 제291회 임시회를 맞아 실시하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포항시 주요 현안사업을 알뜰히 챙겼다. 이날 장 의원은 2014년 8월 포항시 기계면으로 이전이 확정된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사업의 추진현황을 묻고 "경북 동해안 지역의 철강과 항만, 원자력 등 대형 재난사고를 대비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관련 예산확보에 철저를 기하라"고 주문했다. 또 장 의원은 "경북도청이 북부권으로 이주하면서 동남권 주민들의 행정적인 불편함을 해소하고, 다가오는 동해안 해양관광 시대를 맞이하고자 추진하는 동해안발전본부 포항시 이전사업의 추진속도가 너무 늦다"고 질타한 후 "조속한 예산지원을 통해 내년도에는 건축비를 편성해서 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장 의원은 "청사건립 이전이라도 임시청사에 입주해 조속히 동남권 주민들의 행정적 불편을 덜어낼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북도 기획조정실 등 집행부는 관련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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