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 경선 2차 영남권 토론회에서도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이종우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2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책토론회 후 실시한 전화면접투표에서 영남권 정책평가단 1,030명 중 688명이 참여했다"며 "기호 1번 유승민 후보가 446명, 기호 2번 남경필 후보가 242명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부산여객터미널에서 열린 2차 토론회는 인터넷으로 현장 생중계됐고, 국민정책평가단의 전화면접 투표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됐다. 앞서 1차 호남권 토론회에서도 총 응답자 290명 중 유 후보가 183명, 남 후보가 107명의 선택을 받아 유 후보가 승리한 바 있다. 한편 당은 23일 충청권, 25일 수도권 권역별 토론회를 열고 국민정책평가단 전화면접투표를 실시한다. 28일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국민정책평가단의 전화면접투표 결과(40%)와 당원 선거인투표결과(30%)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3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