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5일 오전11시 부산 삼광사를 예방한 후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종인 전 대표를 만날 용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홍 후보는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김종인 전 대표의 출마로 4자구도가 변할 것으로 보는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보수 표심이 안철수 대표에게 많이 가지 않는가”라는 질문에는 “안철수 후보의 당은 본당이 더불어민주당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일부 떨어져 나온 더불어민주당의 2중대다. 호남을 근거로 호남에서 적통경쟁을 하고 있는 그런 정당에 불과하다. 그것이 안철수라는 인물에 의해서 좀 가려지기는 했어도 국민의 당의 본질은 더불어민주당의 2중대다. 그 당과 우리 당이 연대를 하는 것은 좀 그렇다. 우리 당에서 가출한 분들이 바른정당을 만들고 있듯이 국민의당이라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2중대이고, 아마 서로 통합할 것이다. 우리 당하고는 할 수가 없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가 올라가는 것은 일시적 현상인가.) 일시적인 현상이라기보다는 한국 보수우파들이 마음 둘 곳이 없어서 그렇다. 떠돌고 있는 보수 우파의 표를 모으고 있는데 제가 대선출마 선언을 한 것이 3월 18일이다. 이제 한 20일 밖에 되지 않았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4년 동안 대선후보가 되겠다고 열심히 하고 다닌 분들이다. 대선에 나오겠다고 국민 앞에 나선 것이 20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이 보수우파의 본당인데 탄핵을 겪으면서 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제부터 지방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지방조직의 재건을 위해서다. 8일까지 지방조직을 재건하고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면 대선 판도가 바뀔 것이다. 바른정당과 끊임없이 물위에서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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