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가 12일 실시된다. 5.9대선의 전초전 성격인 이번 재선거에서 누가 당선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재선거에는 더민주당,한국당,바른정당,무소속 후보가 나섰으며 각당 대선후보들이 나서 지원유세를 펼치는 등 후보들 진영마다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표는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각 투표소별로 진행되며 개표는 투표 종료후 8시30분 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밤 11시쯤 당락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 관계자는 전했다. 재선거에는 6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기호 1번은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기호 2번은 자유한국당 김재원, 기호 4번은 바른정당 김진욱, 기호 6번, 류승구, 기호 7번 배익기, 기호 9번 성윤환 후보다. 한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4·12 국회의원 재선거를 하루 앞두고 후보들은 11일 막판 부동층 공략에 나섰다. 특히 각 정당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이 지역구 국회의원 재선거 결과가 한 달여 앞둔 5·9장미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마지막까지 화력을 총동원해 같은 당 후보들을 지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후보는 선거일을 하루 앞둔 선거판세와 관련, 야권과 시민사회로부터 지지를 받는 자신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좋아하는 노인층을 등에 업은 김재원 자유한국당 후보 등 양강구도로 압축됐다고 분석했다.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는 "민심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대세는 이미 저에게 기울었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바른정당 김진욱 후보는 보수세력의 중심지인 경북지역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대해 상주지역 무소속 단일화를 이룬 성윤환 후보와 정통 보수를 기치로 내건 자신의 대결로 판단했다. 무소속 성윤환 후보는 김종태 전 의원의 정치적 기반을 물려받은 박완철 후보와 단일화 성공 및 전날 윤종도(청송) 경북도의원 등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성 후보 지지를 표명한 것에 고무적인 반응이다. 코리아당 류승구 후보와 무소속 배익기 후보도 상주시와 의성을 돌며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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