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8일 비회기임에도 신설유치원 통학 문제 등 설립에 따른 제반 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방문과 각종 교육 현안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제291회 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제기된 (가칭)예천유치원 신설 예정지와 도청신도시간의 원거리 통학문제 등 각종 지적 사항에 대해 위원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위원들은 신도시 주거지역에서 신설 예정지까지 직접 버스를 타고 이동 시간을 체크하고 현장에서 유치원 설립 계획과 통학 대책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와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 위원들은 도청신도시의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 취지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원거리 통학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고 자녀들을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도록 도교육청 차원의 현실성 있는 계획을 마련할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반면 위원들은 현장 방문에 앞서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유치원·초·중학교 신설 및 교실증축 계획, 학교통폐합 지원 기금 변경계획, 학교용지 소유권 확보, (가칭)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 건립, 도교육청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각종 교육 현안 사업을 보고 받고, 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도민의견수렴 방안 요구 등 교육청 집행부와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강영석 교육위원장은 "학교 신설 등 각종 교육행정을 다루는 상임위 활동에 있어 회의실에서 서류만 검토하는 수동적인 심의에서 벗어나 직접 현장을 확인해 수혜자들의 입장에서 정책을 검토하는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