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사진)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가 청년일자리 방안의 하나로 고교 졸업자들에게 1인당 5,000만원의 독립자금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1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갈등과 행정 낭비 비용을 줄여 고교졸업자에게 1인당 5,000만원의 독립자금을 지원하겠다"며 "세금을 거둬 복지하고 일자리 해결하면 안 된다. 적폐를 청산하려면 나라의 틀을 바꿔야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분권형 개헌과 행정구역개편 등 지방분권, 선거제도를 개편하면 정치 갈등과 행정낭비 비용으로 연간 300조원을 줄일 수 있다"며 "이런 예산을 복지비용에 충당하고 특히 고교 졸업자(60만 명) 1인당 부모로부터 독립자금으로 5,000만원씩 주겠다"고 청년일자리 방안을 제시했다. 또 "국방비 16%를 6%정도 줄여도 30조원이 나올 수 있다. 노령연금으로 50만원을 줄 수도 있는 돈이다. 세금 받아 일자리 늘리면 안 된다. 기업을 통해 늘려야 한다"며 "우리 제조업이 외국 나가서 일자리 만드는데 5700개 제조사 280만 명이 고용되어 있다. 우리 중소기업의 외국 투자액이 연간 6조8,000억원이다. (국내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선거다. 과거가 집권의 시대였다면 미래 정치는 분권의 정치"라며 "이 조건에 맞는 대통령 후보는, 제 주장에 합당한 후보는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