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7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구·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회의를 가졌다. 현재 대구시선관위 및 구·군선관위 위원장은 법원장 또는 부장판사 등이 맡고 있다. 이번 회의는 대통령의 궐위에 따라 짧은 기간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선거의 중요성과 의미를 엄중히 인식하고 완벽한 선거관리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개표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증진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으며 개표과정에 불필요한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투명하고 정확한 개표관리를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선관위는 국민이 개표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개표진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개표참관인의 참관을 적극 보장하는 등 투표함 접수부터 위원장의 개표결과 공표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