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최길영(사진) 의원이 제249회 임시회 기간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쇼핑·문화와 대중교통 환승의 복합적 이용을 위해 건설한 복합환승센터의 비싼 주차요금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원스톱 다목적 이용을 위해 건설한 복합환승센터의 주차요금이 백화점 이용객은 무료 주차하는데 KTX·터미널 환승을 위한 주차장 이용객에게는 10분당 1000원의 정상요금을 징수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복합환승센터의 본래의 기능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해 대중교통 환승이용객의 비싼 주차요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복합환승센터 주차장은 평일에는 20%, 주말에는 80% 정도만 활용돼 주차장이 비어 있음에도 대중교통 이용객이 주차요금 폭탄을 맞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최 의원은 시민을 위한 복합환승센터가 되기 위해서는 백화점 이용객과 KTX·터미널 이용객의 주차공간을 분리하거나, 대중교통 환승객에 대한 주차요금 감면이 반드시 필요하고 아울러 주차요금 정보 제공을 위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복합환승센터 개장 후 반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교통수요 발생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복합환승센터를 왜 건설했는지 초심으로 돌아가 대중교통 환승이용객의 이용 불편과 주변 주거환경 악화를 해소하는데 대구시가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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