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영주·문경·예천)이 홍준표 후보 대역전극의 발판을 놓기 위해 모든 화력을 쏟아 붓고 있다. 확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준표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정적인 15%대에 이어 16.7%를 찍은 뒤 곧 바로 20.8% 까지 치솟자, 경북지역 민심도 홍 후보로 급격히 쏠리고 있는 양상이다. 지역구 주민들도 연일 대선 유세현장에서 '홍찍홍'(홍준표 찍으면 홍준표가 된다), '홍찍자'(홍준표를 찍으면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 구호를 외치면서 호응을 보내 대선 지원유세에 나선 최 의원의 목소리에도 힘이 부쩍 실리고 있다. 최 의원은 홍준표 후보 대선 지원유세에서 "경북이 하나 되어 홍준표 후보가 마의 15%대에 이어 20.8%를 찍었다. 이제 문제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는 깨진 것"이라며 "'보수의 심장'인 우리 경북이 홍준표 후보에게 표를 몰아 줘 이번 대선판을 뒤집자"고 말했다. 
봉종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