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3일 오전 10시 당사 회의실에서 300여명의 선대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철수 대선후보의 대구공약 발표와 '국민필승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안 후보의 대구의 대표 공약을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한 '대구 미래발전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대표 공약은 ▲개혁공동정부 구성에 TK(대구·경북)인재풀 대거 등용 ▲대구정신 뿌리찾기와 지방분권 실현 ▲대구실리콘밸리 육성 및 인재양성 ▲대구·경북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 등이다. 개혁공동정부 구성에 TK인재풀 등용을 위해 대구·경북의 참신한 미래인재를 대거 발탁하고 4차산업 미래인재양성 전문인력 등용하고 지역과 학벌,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탕평인사 원칙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구정신 뿌리찾기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대구에서 일어난 2·28 민주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제정·선포하고 국채보상운동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물 등재를 지원하며 지방분권을 규정한 개헌을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대구실리콘밸리 육성 및 인재양성을 위해 서대구 고속철도(KTX) 역세권 개발과 소프트웨어(SW) 융합산업 클러스트 구축, 서북구 도시문화 재생사업 추진 등을 공약했다. 특히 대구·경북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을 위해 지역 숙원사업인 관문공항을 건설하고 대구를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의 아시아 의료허브 구축,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