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대학교수 53명이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4일 경북도청에서 '지역주의 청산과 경북발전'을 강조하며 기호 1번 문재인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동국대경주캠퍼스와 위덕대, 한국폴리텍VI대, 경일대, 금오공대, 경주대, 안동대, 대구카톨릭대, 동양대 등 경북지역 9개 대학 교수들이 참여한다. "5월 9일은 국정농단 세력을 단죄하고 국민이 진정한 주권자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이들은 "좋은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은 학문 이상의 현실적 의미를 가지게 된다"며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임배근 동국대 교수를 비롯한 해당교수들은 "경북은 무소속 국회의원조차 한 명도 허용치 않는 특정정당의 국회 의석 독식으로 심각한 지역주의에 빠져있고, 이는 지역발전에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번 대선을 끝으로 지역주의는 청산되어야 하며 이에 기반한 정당의 후보는 적합하지 않다"고 문재인 후보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한 "현재의 남북관계와 외교, 국방, 민생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기 위해서는 국정경험이 풍부하고 국회에서 다수 의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경북도민에게 문재인 후보 지지와 성원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강태호(동국대, 조경학), 고길환(위덕대, 영문학), 고창택(동국대, 철학), 권화빈(한국폴리텍VI대, 문학), 김강호(경일대, 회계학), 김동헌(동국대, 경제학), 김동협(동국대, 한문학), 김상호(금오공대, 산업공학), 김영우(경주대, 관광학), 김익중(동국대, 의학), 김 용(경일대, 회계학), 김종복(안동대, 사학), 김주환(안동대, 국어교육학), 김진호(안동대, 음악), 김흥식(동국대, 경영학), 도진영(경주대, 문화재학), 박종희(동국대, 관광학), 박찬용(안동대, 경제학), 백경임(동국대, 가정학), 변우희(경주대, 관광학), 서대교(안동대, 경영학), 서태원(안동대, 기계자동차학), 신재영(위덕대, 교육학), 신희영(경주대, 행정학), 안세진(위덕대, 전기공학), 안영석(안동대, 윤리교육학), 윤기웅(안동대, 행정학), 윤혜진(동국대, 유아교육학), 이근무(위덕대, 교육학), 이동영(위덕대, 전기공학), 이미애(동국대, 간호학), 이영배(안동대, 민속학), 이윤화(안동대, 사학), 이성로(안동대, 행정학), 이채영(동국대, 국문학), 이한구(동국대, 철학), 이필원(동국대, 불교학), 이준엽(동국대, 관광학), 임배근(동국대, 경제학), 임재해(안동대, 민속학), 정재진(동국대, 회계학), 정진영(안동대, 사학), 정철의(안동대, 식물의학), 정현주(경주대, 교육학), 제갈돈(안동대,행정학), 주재진(동국대,경찰행정학), 차남현(안동대,간호학), 최병진(대구가톨릭대,원예학), 채종한(위덕대, 국문학), 황종규(동양대, 행정학), 허 춘(경일대, 공학), 홍영은(안동대, 회계학) 교수.  
이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