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8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19대 대선 판세에 대해 "골든크로스를 넘어 이미 대세가 굳어졌음을 각종 지표들이 이야기하고 있다"며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섰다고 주장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각종 지표들을 보면 국민들은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대통령으로 안 후보를 선택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네이버 검색량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양강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또 각종 검색어를 보면 문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부정적 키워드들이 상위에 배치돼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안 후보를 지지하는 댓글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며 "페이스북 댓글을 보면 안 후보와 문 후보 댓글 수가 2배가량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댓글 수 이외에도 페이스북과 관련한 각종 수치들에서 안 후보는 상승세, 문 후보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페이스북 댓글과 좋아요는 단순 검색과 달리 지지강도를 표시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안 후보가 이기는 것을 넘어 국민이 승리하는 결과를 만들어 주실 것을 호소한다"며 "안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 대한민국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힘이 생긴다"고 거듭 안 후보 승리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