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측은 제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지지율이 하루가 다르게 빠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세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 마지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한 뒤 "선거결과를 접하면 놀랄만한 결과를 보게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총장은 "5월2일 탈당과 마지막 TV토론 이후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지지율과는 확연히 다른 추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6·25 전쟁과 우리나라 산업화, 민주화를 다 경험한 세대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품격없는 언행을 접하며 '아 보수의 얼굴이 저렇게 돼서는 곤란하겠다'는 인식이 최근에 많아진 것 같다"며 "실제 자유한국당 당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우리 당에 전화를 해 '어떻게 하면 당원으로 가입할 수 있느냐'고 문의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장은 그러면서 "친박에서 친문으로의 정권교체는 정권교체가 아닌 친박·친문세력의 권력 이어달리기에 불과한 것"이라며 "어떠한 난관에도 소신과 용기를 굽히지 않는 후보, 배신자 낙인에도 굴하지 않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후보, '정치는 숫자이기 이전에 가치'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후보, 유승민 후보를 믿어주시고 표를 몰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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