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964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투표는 반드시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이번 선거는 후보자 수가 많아 투표용지 기표란의 세로 길이가 지난 대선보다 0.3㎝ 줄어들었으나, 기표도장의 크기도 0.3㎝ 작게 제작하였기 때문에 기표란을 벗어나는 경우는 없으며, 기표란을 조금 벗어나더라도 다른 후보자의 기표란에 닿지 않으면 유효로 인정된다. 다만, 후보자란에 기표한 도장이 다른 후보자란을 침범하거나 두 후보자란에 걸치는 경우 무효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 투표율이 80%대에 육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투표 마감 시간이 2시간 늦어진점을 감안하면 10일 오전 오전 2∼3시쯤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도의 경우 도내 957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재외선거인을 포함한 경북도내 총 선거인수는 224만9천984명으로 앞서 실시된 사전투표(5.4.~5.5.)에는 61만3천173명이 참여했다. 도내 사전투표율은 27.25%로 전국 6위, 영남권(경북, 부산, 대구, 울산, 경남)에서는 1위의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투표가 가능한 최고령 유권자는 영주시 이OO할아버지(106)로 파악됐으며, 독도에 거주하는 김성도씨 부부는 지난 4일 독도선착장에 설치된 거소투표소에서 독도경비대원 40여명과 함께 투표를 실시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의 도내 투·개표 관리인력은 지방공무원 등 1만4천900명이 투입될 예정으로, 이중 투표관리인력은 1만222명, 개표관리인력은 4천678명이 배치된다. 또 경북도는 완벽한 투·개표상황관리를 위해 투표일 새벽 5시부터 개표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까지 도청 내에 투·개표지원상황실을 별도 설치해 투·개표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또한, 도는 행정자치부와 시·군 및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 경북도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투·개표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해져 기호를 표시한 투표인증샷을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게시·전송할 수 있다. 다만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투표지를 훼손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