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행정자치부는 취임식과 관련해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두고 준비를 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여러가지 안을 두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 의정관 등 의정담당관실에서 즉시 당선인과 캠프를 접촉해 당선인의 의중을 듣고 취임식을 준비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 측은 국회에서 간단한 취임선서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식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며 선서 이후 청와대에 가서 바로 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광복절에 광화문에서 취임식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자부는 취임식은 당선인의 의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취임 선서만 먼저하고 하루 이틀내에 취임식을 여는 방안, 선서와 취임식을 당일 약식으로 하는 방안, 선서만 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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