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61) 신임 대통령 경호실장은 35년간 경호의 길만 걸어온 이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주 실장은 1984년 청와대 경호실 공채로 경호관에 임용된 뒤 보안과장·인사과장·경호부장·안전본부장 등 청와대 내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참여정부 때는 경호실 내 관저 경호 등을 담당했고,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에는 봉하마을로 내려가 경호팀장으로 노 전 대통령 내외의 안전을 책임지기도 했다. 주 실장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캠프 대선공약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며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주 실장은 평생 경호실에서 보낸 공채 출신 경호전문가"라며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목표로 경호실 거듭나게 할 인물"로 소개했다. 충남 금산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아랍어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56년 충남 금산 출생 ▲한국외대 아랍어과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 졸업 ▲1984년 경호관 임용 ▲청와대 경호실 보안과장·인사과장·경호부장·안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