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제292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기는 2017년도 경북도교육청 제1회 추경 예산안 처리를 포함해 조례안 등 총 28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25건의 조례안 중 의원발의 조례안이 19건으로 76%를 차지해 일하는 의회상 정립은 물론 활발한 입법활동을 통해 도민들에게 힘은 이 되는 의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경상북도 탄소산업 육성, 농어촌 LPG공급시설 지원, 수산종자산업 육성·지원, 지진재해 원인 조사단 구성·운영 등 지역경제 및 농어촌 활성화와 도민 안전 등 민생 조례안이 돋보인다. 또 이번 도교육청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 4조 12억원 대비 3천554억원(8.9%)이 증액된 것으로 학생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어 추경을 심사한다. 도의회는 12일 제1차 본회의 개회식에 이어 2017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제안설명을 듣고,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은 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주요사업 현장 현지확인 등 각 상임위별 활동을 펼친다. 또 24일과 25일 이틀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 예산안 심사를 하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친 안건은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실제 이홍희 의원은 경상북도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안, 이동호 의원은 경상북도 농어촌 LPG공급시설 지원 조례안, 김희수 의원은 경상북도 건강가정을 위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 윤창욱 의원은 경상북도 장애인공무원 편의지원 조례안, 김인중 의원은 경상북도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 이정호 의원은 경상북도 장기 등의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대진 의원은 경상북도 지역문화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10일 신(新)정부 출범과 함께 무엇보다 국민 대통합이 중요하며, 실질적 지방분권 개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방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의장은 "최근 상주 등 산불발생에 따른 예방활동 강화와 피해 주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상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도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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