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준(경주·사진)경북도의원이 제29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주변에 노출되어 있는 사이버음란물과 게임중독, 스마트폰 중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정보화 청정 지역으로 조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언제부터인지 우리 주변에는 스마트폰 음란 채팅으로 청소년이 자살하고,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이어지는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됐다"고 전제, "게임 중독에 걸린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주의력 결핍, 집중력 결핍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태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스마트폰과 인터넷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도 고위험 사용자군은 86만명이고, 잠재적 위험 사용자군은 495만명으로 나타났다. 최병준 의원은 "인간이 만든 기술의 부작용으로 나타난 정보화 역기능은 기술적 안전조치로 예방해야만 부모님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선생님들은 교육활동에 더 한층 전념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은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정서적으로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역할을 분담해서, 경북을 청소년 정보화 역기능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조성하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