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성주·칠곡 이완영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자유한국당)은 4일 고대 가야 역사 연구 복원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표명한 문재인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하며,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재차 촉구했다.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은 2차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고대 가야 역사 연구・복원 사업은 영・호남 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정책과제에) 꼭 포함시켜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가야문화권을 연구・개발하려는 움직임은 이미 국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제 19대 국회(2015년 4월)에서 결성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회장 주승용(국민의당), 간사 이완영(자유한국당))은 그간 국회기획전시회, 공청회, 토론회 개최, 결의문 채택 등 역사에 묻힌 가야국의 문화를 국민과 세계에 알리고, 영호남에 걸친 가야문화권에 대한 개발 및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포럼에는 영호남에 걸친 가야문화권 25개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군 자치단체장이 함께하고 있다.관련 법안은 포럼 간사인 이완영 의원이 지난해 6월 16일 제 19대 국회에 이어 제 20대에도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하여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법안을 대표발의한 이완영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문화권 연구・복원에 대한 추진의지에 공감하며 환영의 뜻을 표한다.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이야 말로 가야사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 중 하나라는 점을 전국민과 세계에 알리는 것인 만큼 법통과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