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을 지낸 안병옥 시민환경연구소 소장을 환경부 차관으로 임명하는 등 4명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안 차관 임명 외에 국세청장에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을, 고용노동부 차관에 이성기 한국기술교육대 교양학부 특임교수를, 국사편찬위원장에 조광 고려대 사학과 명예교수를 각각 발탁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차관 인선을 단행한 것은 지난 9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5명에 대한 차관급 인선 이후 이틀 만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후 5명의 장관 인선을 단행하는 등 내각 구성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9일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해 좌천당한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을 문체부 2차관에 임명하는 등 5명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노 차관 외에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국토교통부 1차관에 손병석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또 차관급인 법제처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각각 김외숙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과 황인성 한신대 교양학부 외래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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