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탈당파 이은재·박성중 의원, 친박 정종섭 의원, 박정이 전 공동선대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를 임명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당직 인선의 3대 원칙으로 전문성, 균형성, 지역 안배를 고려해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에서 탈당파 이은재 의원과 박성중 의원이 각각 대외협력위원장과 홍보본부장에, 친박 정종섭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에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또 황재철·김성태·박준일·이용원 7·3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후보자가 직능상임전국위원으로 임명됐다. 한편 강 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에서는 전국위원회 부의장 임기 연장안을 의결했다"며 "의결 결과 현 안상수 전국위원회 부의장의 임기는 차기 의장단이 선출될 때까지로 연장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요 당직을 맡은 대구경북 국회의원들 ▲인권위원장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법률자문위원장 최교일(경북 영주문경예천) ▲인재영입위원장 정종섭(대구 동구갑) ▲국책자문위원장 박정이 전 대선 공동선대위원장 ▲지방자치위원장 곽대훈(대구 달서갑)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경북 경주) ▲노동위원장 장석춘(경북 구미을) .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