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4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대구시의회 의원 4명이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 대상'은 지난 2014년부터 전국시·도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자치를 위해 노력해 온 의정활동 우수 의원을 선발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최길영 의원(교육위원회)은 '근로자 권리보호 및 복리증진 조례', '학교환경교육 진흥조례'를 발의해 근로자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방지하고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가치관이 배양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벌여왔다. 김재관 의원(기획행정위원회)은 시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제도 마련과 시민 권익신장을 위한 조례를 발의했고 특히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발의해 대구가 명실상부한 '지방분권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재구 의원(건설교통위원회)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하고 왕성한 조례입법 활동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 추진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시민여론을 결집하고 중앙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하는 등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최재훈 의원(교육위원회)은 통합학교의 교육력 제고와 질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재정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소규모 학교 통·폐합으로 인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그 필요성을 홍보하고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신뢰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