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9일 혁신위원회(위원장 류석춘) 위원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날 혁신위원회 위원 인선배경에 대해 "현재 대한민국은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안보위기와 외교고립, 고착화되는 경제위기와 법치·민주주의 위기(대표성의 위기) 등 총체적 난국에 직면했다" 며 "이러한 상황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어느 조직이든지 스스로 개혁할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한 조직은 유지, 발전될 수 없으며, 자유한국당도 예외일 수는 없다"고 설명하고 "이에 자유한국당은 '창조적 파괴'를 통해 혁신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이 집권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정당이 가진 이념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며 "지난 10년간 자유한국당은 지향해야 할 가치를 망각하고 우파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 없이 권력 획득과 기득권 유지에만 몰두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위원 인선 원칙은 ▲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와 이념 정립을 주도할 수 있는 인사 ▲ '창조적 파괴'를 통해 당 쇄신에 앞장 설 수 있는 인사 ▲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당 혁신에 헌신할 수 있는 인사 ▲ 당의 재건과 화합 그리고 외연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인사를 모시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음. 또한 ▲ 사회 각 분야와 계층을 망라하기 위해 청년과 여성을 대표하는 인사 ▲ 서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불평등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합리적 좌파진영의 인사도 포함했다. 한국당은 ▲ 김광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무총장 ▲ 김영호 정치외교학 전공한 교수 ▲ 박성희 전'한국경제신문' 수석논설위원 ▲ 여명 '한국대학생포럼' 6기 회장 ▲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 원장 ▲ 이우승 정치, 정당 관련 법률전문가 ▲ 조성환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최해범 '사회민주주의연대' 사무처장 ▲ 황성욱 변호사를 혁식위원으로 ▲ 이옥남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치실장을 대변인으로 위촉했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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