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7일 당 정치학교를 신설하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이를 이수해야 하는 내용 등이 담긴 워크숍 결과를 발표했다.  이옥남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정치학교를 이수해야 하는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당 정치학교는 현직 의원과 당원도 이수해야 하며 미래 정치를 할 의향이 있는 정치 신인도 포함된다. 개교 시기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한다는 목표로 교장이나 강사진, 운영 책임자, 운영 기간 등은 아직 미정이다.  당무 청취도 추진한다. 당대표 및 사무총장과 당 조직의 주요 보직을 맡는 사람이 대상이며 현역 의원도 포함된다.  이 대변인은 "당협의 경우 문제점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비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상황이라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정도의 발언은 있었지만 우리가 결정해서 발표하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인사는 공유됐지만 민감한 부분이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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