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0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뉴라이트 역사관·창조과학 종교관 논란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본인에게 해명과 설명 기회가 주어져야한다는 인사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과 만나 야권에서 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그 문제는 후보자 본인이 어떻게 해명하고 설명할지 봐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 후보자의 창조과학 종교 논란에 대해 "그럼에도 종교의 자유는 헌법상 권한이다. 일부에서 제기된 '창조과학이 반(反) 지성이냐 지성이냐'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뉴라이트 사관(史觀) 문제 제기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인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자는 이승만 정부의 독재가 당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립을 위해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2015년 작성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인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