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시도민이 잘 살려면 신성장동력인 국제공항을 대구 인근에 하루빨리 건설하고 출향이 아니라 훌륭한 인재들이 대구경북만의 작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기득권을 버리고 똘똘 뭉쳐야 한다" 이철우(경북 김천·사진)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지난 8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사)아시아포럼21 제61회 릴레이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껌데기뿐인 현 지방자치제의 상황에서 지자체는 국장은 커녕 과장 한사람조차도 충원하지 못하는 만큼 나라 운영하듯 지방에서 자치를 해야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으로 지방분권형 개헌의 개혁이 분명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보수가 살고 자유한국당이 살려면 청년과 여성을 50% 이상 채우고 바른정당, 심지어 민주당 당원들도 받아들이는 등 전국 당협위원장을 모두 재공모해서 당을 해체하고 재창당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수준의 개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한국당이 바른정당과의 교감을 시사하는 원윈 작전에 함께 하자고 제안한 것. 특히 이 의원은 '친박청산'과 박근혜 전 대통령, 서, 최, 윤 모의원 등의 출당과 관련, "친박은 이미 세력이 무너진 상태다. 친박이 다시 무엇을 한다고 하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며 "인위적 인적 청산은 국민들로부터 웃음거리 밖에 안된다"고 인위적 인적 청산 반대를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차기 경북도지사 출마설과 관련, "사람은 혼자서는 안된다. 경북도 부지사, 국회의원 때도 주위애서 많이 도와줘 됐다"며 "힘을 합쳐야 한다. 많이 도와달라는 의미로 해석해 달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만약 도지사에 나온다면 불공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 누구라도 현직을 버리고 경선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분명한 출마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이 의원은 "무엇이든 지금의 안일한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생각을 바꾸고 헌법을 바꾸면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새로운 희망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모든 것에는 책임과 희생이 따라야 한다"며 "신라 천년의 경주 한 곳이라도 잘 개발하듯 신라 화랑의 정신으로 대구경북은 물론 대한민국을 새롭게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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