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기원 사전행사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친선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호찌민시 푸우타 경기장 등에서 열린다.1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한국과 베트남의 스포츠 교류와 소통을 목적으로 오는 25일과 10월2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베 친선체육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경북체육회와 호찌민시문화체육청이 주최·주관하는 한-베 친선체육대회는 배구, 배드민턴, 축구 등 세 종목에 걸쳐 펼쳐진다. 대회 첫날인 25일에는 영천시 체육회 소속 남자배구팀과 호찌민시 대표팀 간의 배구경기와, 국내최강 실업팀인 김천시청 남자 배드민턴 팀의 경기가 호찌민시 푸우타 경기장에서 열린다. 영천시 체육회 소속 남자배구팀은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52회 문경도민체전부터 55회 영천대회까지 내리 4연패 우승을 차지한 경북도내 최강 배구팀이다. 김천시청 배드민턴 팀은 창단 이후 매년 중상위권의 성적을 올리며 실업 최강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가대표로 뛰고 있으며 남자 단식 세계1위에 등극한 손완호 선수, 최종우 선수 등이 대표선수다. 10월 22일에는 구미 스포츠토토 여자팀과 호찌민 대표팀 간의 여자축구 대결이 호찌민 통낫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2011년 창단해 2016년부터 구미시 소속으로 여자축구 실업리그 WK리그에 참여하고 있다. 구미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지난 8월 제16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일반부에서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골키퍼 강가애 선수, 여민지 선수 등 국가대표도 다수 포진되어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을 대표하는 팀과 호찌민 대표팀 간의 스포츠 경기를 통해 양국이 스포츠로 소통하고 사전에 호찌민-경주엑스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경북 체육의 위상을 떨치고, 해외스포츠 마케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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