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19일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당의 고문 역할만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11월13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자강파에서 유승민·하태경·김세연 의원 등이 자천타천 당 대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통합파에서는 김무성·주호영·김용태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돼왔다. 유승민 의원은 전대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고, 김무성 의원과 주호영 의원은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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