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26일 시의회에서 문화복지위원회 의정자문위원과 소속 의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복지 정책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2018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시정의 투명성을 담보하는 의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의정자문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시의회에서는 대구시에 대한 감시와 견제기능을 발휘해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야 하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고 서민의 생활과 직결된 예산이 제대로 편성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시 꼼꼼히 검토하고 살펴보기를 당부했다. 김규학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은 "민생과 직결된 조례안 제·개정 및 주요 시정사항에 대해서는 사전에 전문가 자문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정활동의 내실화와 전문성을 강화하는 문화복지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의정자문회의를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해 12월 5개 분야(복지 4, 여성 2, 문화 2, 법률 1, 회계 1) 10명의 전문가를 의정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책, 지방자치 발전, 기타 의회가 요청하는 사항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