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25일부터 계명대 논리윤리교육센터 주관으로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를 서울과 대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철학 분야 세계적 석학 마사 누스바음 석좌교수가 강연을 맡게 된다.
마사 누스바음 교수는 뉴욕대학에서 서양고전학으로 학사학위, 하버드대에서 고전철학 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 철학과와 고전학에서 교수직을 시작해 석좌교수가 됐다.
현재 시카고대학 법학.윤리학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법철학자, 정치철학자, 윤리학자, 고전학자, 여성학자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석학이다.
25일 고려대에서 '순화된 애국주의는 가능한가'로 제1강연을 하고 27일 계명대에서 '자유민주주의와 관용의 전신'으로 제2강연, 29일 서울대학교에서 '약자에 대한 배려 능력으로서의 공감'을 주제로 제3강연을 한다.
한편 계명대는 1970년 시작된 철학교양 강좌와 28년간 이어온 목요철학세미나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철학 강좌에 노력을 기울여 현재 2만5000여명의 참여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계명대 논리윤리교육센터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10월에 열릴 '인문주간' 행사의 주관기관으로 선정 되는 등 외면받고 있는 지역 인문강좌 활성화에 노력을 쏟고 있다.
계명대 논리윤리교육센터 관계자는 “석학 초청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인문학 분야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으며 수도권 일변도에서 벗어나 지역민들을 위한 철학 강좌 활성화를 통해 인문강좌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