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김재원 국회의원)은 최근 주요 당직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지난 26일 일부 직제를 개편한데 이어 이칠구 상임부위원장을 비롯한 상임부위원장 10명과 박순늠 부위원장 등 부위원장 41명 등 총 51명을 선임했다. 도당은 이전까지 도당위원장을 보좌할 상임부위원장으로 2명을 두었으나 이번에는 10명으로 늘리고 간사와 총무를 두어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신설된 상임부위원장·부위원장단 간사에는 이칠구 전 포항시의회 의장이 선임됐다. 이칠구 간사는 지난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유세본부장을 맡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체 부위원장단 총무는 포항 출신 박용선 도의원과 상주시의회 민병조 의원이 맡게 됐다. 박용선 도의원은 경북도당에서 청년위원장과 대변인을, 민병조 시의원은 도당 홍보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경북선대위 홍보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도당은 지난 8월30일 김재원 위원장이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조직 강화에 진력하고 있다. 이칠구 간사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지방의원과 의장직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보수의 심장인 자유한국당 경북도당과 경북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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