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김응규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건설소방위, 문화환경위 및 포항지역 도의원 일행은 16일, 지난 15일 포항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현장 긴급 현지점검에 나섰다. 우선 김응규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오전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를 영접한 후, 지진 피해상황을 청취하고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김응규 의장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건물 및 시설물 파손 현장 등 포항 피해지역 현장을 돌아보고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 후 "중앙정부차원에서 지진피해에 대한 조속한 대책과 신속한 응급복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김 의장은 "2018년 예산심사를 앞두고 도민안전과 관련된 각종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재난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회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소방위와 문화환경위 및 포항지역 도의원 일행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포항북부 지역의 장량동주민센터에서 인명구조 및 건물파손 현황을 청취하고, 피해현장을 둘러보며 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피해지역에서 주민안전 대책을 세우고자 동분서주 하고 있는 포항지역 건설소방위원회 박문하 도의원은 "지난해 경주지진에 이은 포항의 강진으로 주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 침체가 예상된다"고 우려하며, "빠른시일내에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토록 중앙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특단의 대책이 따라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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