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행사장을 방문해 “우리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경주엑스포 행사가 매년 개최되면 좋겠다”며 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자유한국당 이철우 최고위원, 이재만 최고위원, 전희경 대변인 등과 함께 홍준표 대표는 경북·경주홍보관, 신라역사문화관, 유교문화교류관, 새마을관이 위치한 한국문화존을 관람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유교문화교류관에서는 ‘한국유교, 베트남에 날다’, 경북·경주 홍보관에서는 ‘경주엑스포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고, 신라역사문화관에서 석굴암HMD 트래블 체험을 직접 해보기도 했다.베트남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돼 호찌민-경주엑스포에 파견 나온 ‘다문화 통역홍보 서포터즈단’을 만난 자리에서는 “모국에 와서 한국을 홍보하고, 한국과 베트남 문화교류의 가교역할을 하느라 수고가 많다"며 악수를 나눴다. 홍 대표는 호찌민 현지기업에서 언어와 일을 배우며, 주말에는 호찌민-경주엑스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경주정보고등학교 학생 10명을 만찬장으로 초대해 격려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지역의 글로벌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좋은 사례”라며 “국내 일자리가 부족한 만큼 우리 젊은이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한 홍 대표 일행은 경주엑스포 상설 공연물로 호찌민에 와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잉’을 관람했다. 홍 대표는 “재미, 감동, 박진감까지 갖춘 아주 멋진 구성의 공연”이라며 “젊은 베트남을 제대로 겨냥한 콘텐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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