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지난 25일 10시 수원 광교공원에서 6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 지방선거 필승 결의 및 자연보호 등반대회' 를 개최하여, 전술핵 재배치를 촉구하고 문재인 정권의 정치보복을 규탄하였으며, 내년 6·13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사진) 대표는 "저희들로서는 지난 1년간 정말 악몽 같은 세월을 보냈다"고 운을 떼고 "탄핵을 당하고 우리당 출신 대통령이 구속이 되고 당이 무너지고 대선에 패배하고 이제 그 악몽 같은 1년의 세월이 마감이 되고 금년 연말이 되면 우리 자유한국당은 신 보수주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이 좌파정부의 전횡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탄핵으로 탄생한 이 정부가 미래를 보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잘 살게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하고 있는 짓을 보면 자기들 것은 꼭꼭 숨겨두고 지난 정부의 잘못만 파헤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그런데 다행히 오늘(25일)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이 망나니 칼춤도 이제 끝이 나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것만 자꾸 하려고 하다 보니 자기들 것도 해야지 국민들이 믿을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정무수석도 한 번 해보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자기편을 구속하는 것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니까 풀어줬다. 그러니까 더 이상 우리 것도 파헤치기가 이제는 좀 어렵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가 제대로 정당을 바로 세우면 좌파정부로부터 떠나간 국민의 마을을 우리가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광란의 망나니 칼춤이 연말이 되면 끝이 날 것이다"면서 "그러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 존경하는 경기도 60만 당원동지 여러분 악몽 같은 1년의 세월이 지나갔다. 이제 새롭게 일어날 준비를 모두 같이 하자는 뜻으로 오늘 이 모임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