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29일 환경산림자원국,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18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심도 있는 심사를 했다. 배한철(경산) 위원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이 백두대간, 금강송 군락지까지 확산되지 않도록 특별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으며,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관련 예산확보 및 집행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운식(상주) 의원은 사회복지시설 무료수질검사 예산을 전년 답습해 편성한 것을 질타하고 무료 수질검사를 최소한 3년 주기로 시행할 수 있도록 정확한 추계를 통한 예산 편성을 촉구했으며, 미세먼지측정차량의 상시 운행으로 미세먼지 발생 우려에 따른 도민 불안을 해소할 것을 당부했다.  김인중(비례) 의원은 경북 북부 11개 시군의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환경에너지종합타운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할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이진락(경주) 의원은 국비예산 감소에 따라 결핵예산이 전년대비 50%감소하였음에도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질타하고, 결핵으로부터 도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도비 추가 확보 노력을 주문했다.  장용훈(울진) 의원은 상수도 누수율이 2015년 24.3%로 높아 예산낭비가 심한 실정을 질타하며 상수도요금을 현실화하기 전에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의 확대 시행으로 누수율을 낮출 것을 촉구했다.  정영길(성주) 의원은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완료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생태환경 보존사항을 면밀하게 확인할 것을 주문했으며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과 취약계층 지붕개량 지원사업의 연계하여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조주홍(비례) 의원은 야생동물피해가 갈수록 증대되고 있어 야생동물피해예방사업의 충분한 예산확보를 주문했으며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시 완속 충전시설보다 급속 충전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황병직(영주)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실험검사 장비가 내구연한을 경과하는 등 노후상태가 심각하여 검사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음에도 적기에 예산을 확보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질타하고, 향후에는 적정시기에 예산을 확보하여 장비를 교체할 것을 주문했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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