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6일, 2018년도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은 정부가 편성한 428조 9,700억원에서 1,400억원이 삭감된 428조 8,300억원 규모이다.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여러 정책사업과 지역발전 사업들이 조정·삭감되기도 했지만, 포항 지역의 다양한 국가사업 예산은 차질 없이 증액, 확보됐다. 2018년도 포항 국가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무려 1조 1,508억원에 이른다. 이 중 76개 핵심 국가사업에 필요한 1,628억원의 예산이 신규로 편성되었다.  신규로 편성된 국가사업의 총사업비 규모는 2조 4,413억원에 이른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사진)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비 35억원과 '포항~안동 국도4차로 확장' 공사비 15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예산도 10억원을 반영하는 등 포항시 현안 및 숙원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SOC사업 대거 축소 방침에 따라 지역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포항시 국가예산은 76건의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1조 1,508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이어가는 데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특히 이 중 76개 핵심 국가사업에 필요한 1,628억원의 예산이 신규로 편성되었다. 신규로 편성된 국가사업의 총사업비 규모는 2조 4,413억원에 이른다. 또한 포항지역 지진 단층에 대한 정밀분석을 위해 '한반도 지진단층 속도구조 통합모델 개발사업'에 27.5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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