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8일 도 교육청 소관 2018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였다. 창조경제산업실, 일자리민생본부, 농업기술원, 교육청에 대한 종합심사에서 김인중 위원(비례)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와 지정 추세를 질의하며, 착한가격업소를 많은 도민들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고 내실 있게 운영해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혁 부위원장(경산)은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는 2004년부터 14년간 지역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과 2019년 2년에 걸쳐 50억이 지원 예정인데, 제대로 정착되려면 지원기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타당함에도 2년 단위로 기한을 만든 이유와 대상기업 선정기준을 질의하고, 매출액, 기업 상황을 감안해 우선순위를 정해 어려운 기업이 먼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창규 위원(칠곡)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 인공지능임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발전과 성장전략과 관련된 향후 계획을 질의했다. 김희수 위원(포항)은 농축산유통국에서 하고 있는 귀농귀촌 정책과 일자리민생본부의 귀농귀촌 사업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질의하며, 비슷한 사업은 통합해 지속적이고도 일관성 있게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권현 위원(청도)은 최근 갑작스런 병해충이 크게 발생하고 있어 피해가 심각함을 언급하며 병해충 발생이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비책을 세워주기를 당부했다. 배영애 위원(비례)은 창업보육센터는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에게 작업장 등의 시설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특히, 경영, 세무, 기술지도 등의 지원 확대를 통해 창업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담 기관이나, 국비 지원이 없음을 지적하며 국비 확보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배진석 위원(경주)은 2018년 창조경제산업실과 일자리민생본부 두 실국을 합쳐도 도 전체예산의 3%에 불과하다며, 이에 대비해 복지관련 예산은 2조, 전체예산의 30%가 넘는다며 그에 1/10도 안 되는 경제 예산으로 서민 경제를 살리고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지 지적하며 더 많은 예산 확보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이영식 위원(안동)은 다자녀 학생교육비 지원은 저출산시대에 출산을 장려하는 좋은 정책이라며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도에서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발굴해달라 요구했다. 장경식 위원(포항)은 도내에 가동 중인 원전이 많은 만큼 도민들이 방사능의 위험성에 늘 노출되어 있다며, 러시아와 일본의 원전사고, 경주와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 가능성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많고 방사능은 무색 무향 무취로 누출되어도 도민들이 알 수 없다며 현재 방사능 관련 예산으로는 300만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에 역부족이 아닌지 의구심을 표하며 더 많은 예산을 확보 하도록 요청했다. 조현일 위원(경산)은 청년의 타 지역 유출을 막고 우리 지역에 정착시켜 지역 활력을 도모하는 사업인 도시청년시골파견제 대상자의 선정 기준을 질의하며, 1인당 3천만원 정도 큰 금액을 지원하는 만큼 예산 지원 후 계속 해당 지역에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실국별 2018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가 모두 끝난 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1명씩 추천 받아 총 7명의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위원장은 오세혁 예결특위 부위원장이 맡았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