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실시될 경북교육감 선거가 진보진영에서 단일 후보를 선출하면서 각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경북교육희망만들기는 18일 차기 경상북도 교육감 후보로 이찬교 현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희망만들기는"단독후보로 경선에 출마한 이찬교 후보를 놓고 진보혁신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 소속 500인 위원 투표에서 찬성율 99.4%가 나왔고 선거인단 1천137명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에서 찬성율 96.9%가 나왔다"고 밝혔다. 경북교육희망만들기는 진보혁신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을 위해 민주노총 경북본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참교육학부모회 경북지부 등 20여개 지역 시민사회단체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월22일 출범했다. 현재 경북교육감 후보로는 진보측 단일 후보로 선출된 이찬교 후보외에 임종식 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권전탁 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이경희 전 포항교육장,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 등이 행사장을 찾으며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지만 진보측의 단일후보 선출로 선거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찬교 후보외에 다른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정치색이 보수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향후 진보 후보에 맞서기 위한 보수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질지, 아님 후보들간 합종연횡 움직임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