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 포항 북구·사진)은 24일 내년도 예산 가운데 경북 동해안 지역의 숙원사업인 '포항~안동 국도 4차로 확장 사업' 예산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45억원을 증액해 총 222억원을 확보했다.  2018년 포항 SOC 예산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포항~안동 국도 4차로 확장 사업'이다.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된 이후 도청과 경북 남부지역 간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서부터 안동시 길안면까지(62.2Km) 총 사업비 6,635억원 규모의 도로 4차로 확장 사업이 2011년 기본 설계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이다.  그러나 정부의 SOC 예산 대폭 삭감으로 인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부터 많은 우려가 제기돼왔다.  실제로 청송군 안덕면 문거리 ~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1-2, 2공구: 22.8km) 구간의 내년도 예산을 251억원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정부는 74억원(△30%)을 삭감한 177억원만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이 밖에도 포항 영일신항 인입철도 건설 예산 26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예산 983억원 ▲국도7호선 의현IC~성곡IC 도로확장 예산 5억원 ▲대구 포항선 서포항나들목 국도접속부 입체화 사업 40억원 등 내년도 포항 SOC 예산을 총 4,990억원 확보했다.  김정재 의원은 "경북 지역 SOC 예산 대폭 삭감의 위기 속에서 '포항~안동 4차로 확장 사업'을 비롯한 각종 SOC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도청으로 가는 길이 뻥 뚫려, 우리 포항이 동해안 지역의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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